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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바이오의약 기술혁신·역량 강화로 글로벌 백신사업 메카 도약"
등록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글번호
6588
작성일
2021-08-31
조회
369
2021년 08월 31일(화)
"바이오의약 기술혁신·역량 강화로 글로벌 백신사업 메카 도약"

경상북도는 2016년 신도청 이전과 더불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실천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그린바이오 분야로서 지역 농식품 분야의 집중 육성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하여 중기부의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을 수주하여 산업용 헴프를 활용한 첨단 의약품 소재개발과 산업부의 백신상용화기술지원기반시스템사업 추진 등 레드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바이오의약 분야의 기술혁신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일신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성공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첨단기술, 핵심인력과 자본이 융합하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하여 학연 간 공유·개방 협력시스템을 꾸려 최상의 결과물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원은 백신 분야에서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맞춤형생산지원사업 선정 및 SK케미칼(주)(현 SK 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유치(2010년 10월), 국가글로벌백신산업화기반구축사업 경북(안동) 유치(2015년 12월), 백신상용화기술지원기반시스템구축사업 사업 선정(2019년 4월) 및 2016~19년 걸친 국제백신산업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같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으로, 백신 분야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분야 신규 사업과 국책과제의 발굴, 차세대 백신 개발 기획 및 산학연 공동연구 추진 등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갈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산업은 감염병 발생·유행을 방지하는 방역·예방, 발병을 검사하는 진단, 확인된 병원체에 대응하는 치료 단계로 분류된다, 이중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은 바로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가별 백신 주권 확보 및 선제적 백신 산업화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백신 분야 글로벌 10대 신약개발 제약사 모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고,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42조50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백신 시장은 2017년 335억7000만달러(약 39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11% 늘어나 2028년 1035달러(약 1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국내 백신 시장 규모는 2012년 4087억원에서 2016년 5563억원으로 연평균 8%씩 증가했고,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로서 경북 백신산업의 위상 상승과 함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및 SK바이오사언스 등 지역 백신 관련 기관 및 기업 간 시너지 창출, 백신클러스트화를 주도할 산학연관 공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북 바이오산업의 꿈이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개발 분야로 A형 간염백신 개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백신 분야 연구과제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더 나아가 지역 백신기업 지원 및 인프라 활용 연계에 의한 원스톱 협력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량백신 및 프리미엄백신과 같은 차세대 고부가가치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 준공을 앞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화의 병목으로 작용하는 비임상단계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수율개선과 백신의 효능, 안전성을 확인하는 효능평가 및 기업체 기술이전을 주도할 링크협력기술 지원으로 지역 백신 기업의 유치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백신 분야 우수 핵심 연구인력의 참여로 미래형 백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핵심산업 기반 융복합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끝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 바이오경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5000억달러에서 2030년 4조3000억달러(약 4972조 원) 규모로 약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 바이오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한 뒤 발빠른 노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경상북도 또한 글로벌시장 및 우리나라의 투자 방향에 맞게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특히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SK 안동백신공장 유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 백신전용 임상제조시설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지난 10여년간 많은 노력과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외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경북의 상황은 연착륙을 안심할 만큼 만만치 않다. 특히 전통적으로 고비용, 고위험, 고수익 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최근 들어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로 인해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산업이 급변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바이오산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선제적 투자와 기술개발을 주도할 핵심 연구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경북이 백신산업 글로벌 기반거점으로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 기업 친화적 성공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백신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류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기관, 기업 그리고 대학 등 경북 바이오산업의 혁신 주체들 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한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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